진정한 민족지도자 김구선생

인천마전고등학교

2학년 고은혁

백범 김구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 운동가이다. 그는 오늘날에도 훌륭한 지도자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그가 왜 그러한 존경을 받을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해 이러한 생각을 한다.

첫째, 김구는 개인의 욕심을 위해 살아간 지도자가 아니었다. 오늘 날 많은 지도자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을 위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살아가기 바쁘다. 최근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지도자인 대통령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다가 들통이 났고 결국 우리나라 대통령 중 최초로 탄핵을 당하게 되었다. 이러한 일들이 빈번한 오늘날의 지도자들과 달리 김구는 개인의 욕심보다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오랫동안 활동해온 독립 운동가였고 다른 젊은 지도자들보다 나이가 많았음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만들어지자 정부의 문지기를 자청한 모습은 무엇보다 대한독립을 중요하게 여기던 그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모습이었고, 요즘 시대 많은 지도자들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욕심이 없는 모습은 그의 국가관에서도 드러나는데 그 부분은 바로 그가 자신이 원하는 나라가 ‘아름다운 나라’라고 했던 백범일지 마지막 부분이다. 대한민국이 독립이 되고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가장 강한 나라를 꿈꿀 수도 있었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다른 나라의 공격을 방어할 정도의 힘과 평범하게 먹고 살 수 있는 정도의 경제조건을 가진 나라를 원하였다. 너무 많은 욕심은 때론 자신도 망치고 자신이 이끄는 그 집단도 망치게 된다. 그가 꿈꾸는 나라는 욕심을 내며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였다. 이런 그의 욕심 없는 모습은 오늘 날 사람들이 그를 추앙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둘째, 그는 자신의 동료와 그들의 가족들을 잊지 않았다. 그는 끝까지 자신과 함께 했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가슴 속에 품고 살았다. 몇 년 전, 세월호가 침몰하는 일이 있었고 우리나라의 지도자는 그런 상황 속에서 그들을 외면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구는 그런 삶을 살지 않았다. 자신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죽기 전에도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지했고 그들이 죽은 후에도 그들의 희생을 끝까지 기억했다. 당시 안중근 의사가 서거하신 후 그의 아내 분이 중국에서 거주하셨는데 김구는 여러 번 정부를 이동하면서도 그녀를 챙기기 위해 노력하였다. 한 번은 안중근의 동생이 그녀를 데리고 오지 않자 강하게 혼을 내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의 가족임으로 끝까지 챙겨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독립 후 한국에 와서는 윤봉길 의사의 가족에게 방문하면서까지 그를 잊지 않고 추모하였다. 이러한 김구의 모습은 최근 대한민국의 정치적인 상황과 대조되어서 더욱 더 훌륭하게 보인다.

김구선생은 자신의 모든 것을 독립에 바쳤고 죽기 직전까지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다가 돌아가셨다. 또한 그는 주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기도 하였다. 최근 지도자들은 이러한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실천하는 지도자가 된다면 ‘김구’라는 지도자만큼이나 존경을 받고 많은 지지를 받을 것이다. 나 역시도 나라를 위해 한 평생을 고생 속에서 사신 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내 삶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그의 노고에 감사하며 정말 큰 존경을 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