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 제목 | 민족을 사랑한 사람, 김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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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은서(북원여고) | 개최일 | 2016-10-20 | 조회 | 2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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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을 사랑한 사람, 김구 북원여자고등학교 1학년 박은서
교육은 무엇인가?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며 수단이다. 더 나아가 교육이라는 말을 고찰해 보면 ‘교(敎)’는 ‘방향을 제시하고 그 곳으로 이끈다’, 그리고 ‘육(育)’은 ‘올바르게 자라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교육은 개인의 능력을 계발시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김구는 이러한 교육의 참된 의미를 이미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도 민족의 통일과 교육을 통한 나라의 발전을 원했던 백범 김구. 김구의 눈물과 땀이 서려있는 백범 일지를 읽으며 그의 생애와 높고 숭고한 정신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그러나 책을 다 읽은 지금은 김구의 가치관과 생각뿐만 아니라 김구의 모습까지도 내 곁에 남아있다. 백범일지의 상권은 임시정부가 설립되기까지의 김구의 생애를 담았고 하권은 독립 후, 통일된 정부를 수립하려는 그의 노력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나의 소원’은 김구가 생각하는 조국의 미래와 발전방향이 제시되어 있으며 김구가 후손에게 전달하려는 소망이 담겨있었다. 상권은 아무래도 김구의 출생과 유년시절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읽으면서 약간의 재치와 유머가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리고 그의 좁고 얕은 지식과 가치관이 동학을 접하고 고능선 선생께 가르침을 받으며 가치관과 지식의 가치가 조금씩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어 하권을 읽으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임시정부가 해체되고 매일매일 도망 다니며 살 만큼 그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독립운동에 모든 힘을 쏟았고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아냈다. 마지막의 ‘나의 소원’ 부분은 감동과 반성하는 마음이 함께 했다. 진정으로 민족을 사랑했던 사람. 그리고 소원이 조국 독립이었다는 사람. 지금 우리는 과연 김구가 원한 미래에 도달해 있는지, 후손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다. 김구의 삶의 원동력은 우리 민족을 사랑한 것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우리 민족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은 인의, 자비,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와 더불어 우리민족이 모든 인류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문화의 근본은 교육임을 강조했고 김구 자신이 직접 젊은 사람들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또한 교육은 타인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기에 김구가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강조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후손인 우리들은 김구가 원한 미래에 도달해 있는가? 오늘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열광하는 우리의 문화는 인의, 자비, 사랑과는 거리가 먼, 마음이 즐겁지 못한 허울뿐인 문화가 아닌가? 또한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를 보면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사람들은 점점 혼자만의 삶을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것을 지키고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 ‘혼자선 조금밖에 나아가지 못하지만 함께라면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김구의 말을 되새기며 ‘참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 또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한다면 김구가 원한 높은 수준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그 미래를 원하고 있다. 또한 김구의 용기는 그 누구보다도 강하였다. 명성황후가 일본인 자객들에 시해 당하였을 때, 과연 그 어떤 사람이 일본인 장교를 보고 분노에 가득 차 죽일 수 있을까? 그 사건으로 투옥되었을 때에도 감옥에서조차 당당히 수감자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또한 품위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오히려 일본인 순사에게 국모를 시해한 죄를 물어 꾸짖는 것이 가능할까? 김구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사람이었다. 민족의 발전을 간절히 원하고 민족을 진정으로 사랑했기에 그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는 용기가 나올 수 있는 것이었다. 이는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진정한 애국심을 가지고 불가능한 일을 실천에 옮긴 것이고, 이것이 바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는 이유이다. 다시 책표지에 쓰여 있는 글귀를 본다. ‘민족의 생명은 늘 젊다. 민족의 자서전은 늘 새롭다. 보다 큰 사상과 보다 큰 실천. 읽을 때마다 여전히 새롭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으나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책의 활자들이 생명력을 가지고 조금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백범일지는 단순히 백범 김구 한 사람만의 기록이 아니었다.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의 기록이었고, 그 속에서 자신의 방법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던 독립 운동가들의 땀과 피눈물이 서려있는 기록이었다. 그리고 후손들이 지키고 보존해 나가야 할 기록이다. 어쩌면 우리는 행운아일지도 모른다. 백범일지를 읽고 반성할 기회와 더 성장할 기회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모든 것은 실천에서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우리는 백범 김구가 원했던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오늘보다 내일 더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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