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 제목 |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 김구 선생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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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수빈(부산남고) | 개최일 | 2016-06-09 | 조회 | 3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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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진정한 영웅, 김구 선생님 2618 임수빈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백범일지라는 책을 무수히 많이 들어봤으나, 실제로는 처음 보고 읽어보았다. 근현대사를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김구’라는 이름은 무수히 많이 들어보았다. 그만큼 대단한 분이시라는 것도 직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서 김구 선생님을 알 기회는 없었던 것 같다. 훈훈한 미소가 인상적인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의 위대한 독립투사이셨다. 김구 선생님은 1876년 7월 11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셨다. 난산을 통해 태어나셨다고 하는데 혹시나 태어나지 못하셨다면 그보다 원통할 일은 세상에 없을 것 같다. 가난한 삶 속에서 개구쟁이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내시고, 1893년 동학에 입교하시고, 해주에서 동학운동을 지휘하셨다.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서 동학농민운동이라는 단어를 수십 번 읽고 외웠던 기억이 난다. 그 시절에는 내용도 모르고 무조건 외우기만 했었는데, 동학농민운동이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 됐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좋은 취지로 시작되었지만 일본의 결정적인 간섭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후에 명성황후를 시해한 왜놈 중위 한명을 치하포에서 죽여주셨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속이 다 시원했다. 나라를 대표하는 황후를 시해한 왜놈들은 죽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셨을 것이다. 나 또한 이 부분에서 격한 공감을 얻었다. 치하포 사건 이후 첫 번째 투옥 사건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집 주위를 둘러싸고 수갑을 채우고 압송당하셨다고 한다. 김구 선생님과 부모님께서는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칼을 차고 모된 고문을 당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세게 버티셨다. 정말 존경스럽다. 김구 선생님의 부모님께서도 매우 걱정스러우셨겠지만 김구 선생님 본인도 앞날이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니 매시간이 무서우셨을 것이다. 그 고된 시간을 버티시고 또다시 인천감옥에서 신문을 당하셨다. 정말 왜놈들도 지긋지긋하게 달라붙는다. 뼈가 다 드러나는 악형을 당하시고도 마음을 단단히 드셨을 것이다. 물을 드시고, 죽을힘을 다해 왜놈 순사인 와타나베에게 호령을 치셨다. 자신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큰소리로 호령을 치신 것이다. 그 왜놈이 무서워서 뒤로 숨는 지경이니 김구 선생님의 용맹스러움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 3일째였는데, 김구선생님은 용맹하고 명성이 얼마나 대단한 사림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나머지 책의 부분에서도 엄청난 김구 선생님의 일생이 나와 있을지 기대되었다. 이후에 옥중생활 중 탈옥하시고, 마곡사의 승려가 되셨다. 승려가 되자마자 하루 전날에도 공손하던 하은당이 반말을 쓰며 기탄없이 부르고, 다른 사람들도 중이라고 무시하였다. 세상에 사람들이 그렇게 돌변할 수 있나 하였다. 아무리 부처 문중에서는 모든 게 선해야한다고 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 따라서 김구 선생님께서는 환속하셨다. 정말 옳은 선택이신 것 같다. 이후 1905년에 을사조약이 체결되었다. 애국계몽활동을 하시면서 위태로운 상황도 많았지만 잘 견뎌내셨다. 이즈음에 안중근 의사께서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하셨다. 안중근 선생님도 정말 대단하신분인 것 같다. 우리나라 침략의 원흉인 왜놈을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사살하셨다. 김구 선생님께서도 안중근 의사와 친분이 있느냐고 신문당하셨는데, 잘 넘어가셨다. 이후 국가가 합병되었다. 관리들은 자살하는 사람이 많았고, 모든 사람들이 좌절감에 빠졌다. 그래서 정치적 비밀결사대인 신민회가 조직되었다. 또한 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 대성학교를 설립하셨다. 중학교 역사시간에 분명히 대성학교를 많이 들어봤었는데 안창호 선생님이 설립하셨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나 말고도 또래의 다른 학생들도 이런 사실을 잘 모를 것이다. 이 부분에서 근현대사 교육을 강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다. 안타까웠다. 안명근 독립투사께서 무관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자금을 모집하다가 민병찬의 밀고로 체포당하셨다. 양심도 없는 매국노들이 최대의 적이었던 자랑스러운 독립투사 분들이 정말 안쓰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비밀리에 왜놈들에게 중요한 사실들을 알리고, 온갖 방법으로 독립운동가 분들을 방해했다. 그런 매국노들의 대다수가 지금 이 시대에 잘 살고 있다고 들었다. 어이가 없다. 나라를 팔아먹은 인간도 아닌 놈들이 지금 떵떵거리면서 산다니 말이다. 과거의 죄를 물어 처벌을 꼭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명근 사건의 결과로 김구 선생님께서 15년 징역형을 받으셨다. 면회에 오신 김구 선생님의 어머님께서는 어떤 기분이셨을까. 감히 내가 상상도 못할 고통이셨을 것이다. 메이지가 죽고, 감형이 되어서 옥에서 나오신 후에 드디어 상해로 가셔서 임시정부를 만드셨다. 위대한 업적으로 경무국장이 되시고, 이후에 주석이 되셨다. 매끄럽게 임시정부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았으련만, 세계가 봉건과, 사회주의가 됨에 따라 민족주의와 공산주의로 파가 나뉘어졌다. 갈등이 심화되어 내부분열이 자주 일어났다. 결국 민족운동자와 공산운동자로 나누어지기까지 했다. 이 때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었다면 더욱 빠르고 철저하게 독립을 했었을 것 같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이 봉창 선생님과 윤봉길 선생님께서도 자랑스럽게 순국하셨다. 이런 독립운동가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나는 일본사람이 되어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매번 뉴스에서나, 책에서 이런 순국자 분들의 소식을 들을 때 마다 매우 감사하게 느낀다. 이후에 김구 선생님이 일제의 항복소식을 들으셨을 때 통탄을 하셨다고 한다. 비밀리에 조직해놓은 군사들과 많은 계획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이로써 자주독립을 하지 못한 것이다. 김구선생님이 자주독립을 하지 못하였던 것이 평생 한이라던 것이 구체적으로 이해가 되었다. 독립을 해도 또다시 외세의 간섭을 받아야 하는 현실이 반복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장기간 준비했던 계획들이 물거품이 되고, 그렇게 강한 애국심을 가지고, 그 누구보다 자주독립의 꿈을 꾸었던 김구 선생님인데, 그렇지 못한 현실에 엄청난 통탄을 하셨을 것이다 ‘나의 소원’을 읽어보니 70년 인생동안 오직 자주독립만을 위해 달려오셨다고 한다. 평생소원이 하나밖에 없는 분인데, 결국 이루지 못하고 떠나셨다. 그러나 지금 내 또래정도 되는 학생들은 100년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떤 분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고, 김구 선생님 같은 분들의 업적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지금 김구 선생님이 하늘에서 바라보시고 계신다고 생각하면 우리 모두는 무릎 꿇고 빌어야 할 것이다. 친일파의 후손들이 정치를 하고, 집안은 기세등등하다. 정말 김구선생님이 목숨을 바쳐서 지키려던 조국의 모습은 이런 것이 아닐 텐데 말이다. OECD 자살률 1위에, 국민행복지수 OECD 최하위 권이다. 그분이 목숨 바쳐 원했던 세상은 이런 모습일까.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당장 나 자신부터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근현대사도 잘 모르고,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도 많이 알지 못한다. 역사 교과서에서 그저 일제강점기 때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다고만 알았다. 백범일지에 나와 있는 구체적인 고문방법과, 독립투사 분들의 힘든 여정을 읽고 나니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뼈저리게 느꼈다. 두 번째는 우리나라의 역사 교과서 문제다. 처음에는 역사교과서를 하나로 통일한다고 해봤자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 나와는 별로 상관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의 악행을 미화하고, 김구 선생님 같은 분들의 업적을 축소하는 교과서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교과서 문제에 무던했던 내가 부끄럽다. 세 번째는 우리 학생들의 인식이다. 실제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문자를 해보았는데 김구 선생님의 업적을 잘 모른다. 그저 독립운동가라고만 할 뿐이었다.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였다.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나라를 지키셨는데, 지금의 십대들은 한국사는 관심 밖이다. 교육과정에도 역사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 또한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 또한 모색해야 할 것이다. 백범일지를 읽고, 나를 성찰해볼 수 있었다. 나를 한층 더 성숙하게 해주었던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학교에도 감사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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