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 제목 | 백범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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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성지윤(야탑고) | 개최일 | 2015-07-14 | 조회 | 2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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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야탑고등학교 1학년 3반 성지윤 백범 김구는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949년 74세의 나이로 돌아가실 때까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쓰셨던 분이셨다. 백범 김구라는 이름은 평소에도 많이 들어봐서 그 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백범일지」를 읽고 난 후에 그 분에 대해서 내가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분에게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후 머릿속에 김구 선생으로부터 배울 점을 세 가지로 정리해보았다. 첫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 모습, 둘째, 외국의 좋은 문화와 제도를 배우자고 주장하면서도 우리나라만의 자주성을 지키려는 자세, 마지막으로 올바른 교육을 통해 건전한 국민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백범 김구에게는 오직 ‘대한독립’이라는 하나의 생각 밖에는 없었던 것 같다. 그는 ‘가지 잡고 나무를 오르는 것이 그다지 대단할 것은 없다. 벼랑에 매달려 잡은 손을 놓을 수 있어야 장부라 할 수 있다.’라는 구절을 생각하며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복수를 위해 치하포에서 한 왜놈을 죽였다. 내가 과연 그 자리에 있었다면 김구 선생같이 나라의 치욕을 갚기 위해 일 할 수 있었을까 싶다. 그는 치하포 의거 후 인천감옥에서 심문을 받을 때 와타나베 순사를 통렬하게 꾸짖었는데 이 또한 독립을 위한 강한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름을 백범 김구로 고친 일에서도 그의 가치관이 그대로 드러난다. ‘백범 김구’는 그냥 이름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거기에는 ‘백정 범부들의 애국심이 자신 정도는 되어야 완전한 독립 국민이 되겠다’는 바람과 왜의 민적(民籍)에서 벗어나려는 뜻이 담겨있었다. 특히 안악사건으로 투옥되어 고문을 당할 때조차도 자신의 양심을 지키며 동지들에게 “나의 생명은 빼앗을 수 있거니와 내 정신은 빼앗지 못하리라”고 외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정치인들은 겉과 속이 다르고, 곧은 의지를 지키지 못하고 도리어 사회를 시끄럽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김구 선생의 모습과 정말 많이 비교되었다. 그러면서도 나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까지 나의 곧은 의지를 지켜낼 자신이 없어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어떤 상황에서든 김구 선생처럼 자신의 생각을 지켜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우리나라가 더 많이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범 김구가 살던 시대에는 아직 ‘중국을 존숭하고 서양 오랑캐를 물리치자’는 주의와 눈 깊고 코 높으면 덮어놓고 오랑캐라고 배척하는 세태가 만연했었다. 하지만 김구는 옥중 생활을 할 때 신서적을 읽으며 척왜척양 사상에서 벗어나 의리는 학자에게 배우고 문화와 제도는 세계 각국에서 채택하여 적용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우리나라는 서양 문화를 받아들여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른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성장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가끔 보면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외국 것은 무조건 좋다며 받아들이려 해서 종종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임시정부 시절 김구 선생이 중국의 농촌을 돌아보며 ‘망건과 갓처럼 실제 아무 이익도 없고 불편과 고통만 주는 망종 기구들을 중국에서 들여왔다’고 사대사상에 대해 분노하는 모습에서 지금 우리나라에 망건과 갓 같은 존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학생이고, 또 교육과정의 변화를 겪는 대상이다 보니 교육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가장 먼저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일랜드의 전환 학년제에서 따왔다는 자유학기제나 지나친 영어 교육 등이 떠올랐다. 학생들이 자유학기 동안 자신의 진로를 마음껏 탐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도 할 수 없고, 오히려 학력 저하의 결과만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라서 영어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치원 때부터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부담을 안겨주고 무조건 암기식의 영어만 가르치다보니 실제 외국에 나가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 수준은 부족한 것 같다. 교육 외 분야에서 망건과 갓에 해당하는 것을 찾아보자면 우리나라 현실에는 아직 무리인 여러 가지 복지 정책을 남발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지금 김구 선생이 살아 계셨다면 또 이런 말씀을 하실 지도 모르겠다. ‘민족적 원기는 모두 소진되어 남은 것이 없고 발달한 것은 오로지 의존성뿐이니 망하지 않고 어쩌겠는가.’ 외국 문화를 우리나라 상황에 맞도록 알맞게 적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우리에게는 김구 선생같이 올바른 교육을 실현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구 선생은 옥중 생활 중에서도 교육에 힘을 쏟아서 함께 복역하던 이들에게 문자를 가르친 분이시다. 김구 선생의 교육 목적은 ‘애국지사를 규합하여 전 국민에게 망국의 고통이 어떤지, 나라 발흥의 복락이 어떤 것인지 알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들의 교육의 목적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보았다. - 올바른 교육제도를 만들 사람을 키워내고, 또 그 후 올바른 교육을 받고 자란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도 분명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는 있지만 주입식 교육, 조기교육, 과도한 선행학습 등 예전부터 있어왔던 병폐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일부분만 수정되어지고 있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고, 교육 제도는 자주 바뀌며 갈팡질팡 하고 있다. 올바른 교육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교육제도를 고쳐나가 건전한 국민을 양성할 제 2의 김구가 필요하다.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요’ 이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아는 김구 선생의 유명한 말 중 하나이다. 선생은 그가 가지고 있었던 정치 이념과, 교육 이념을 통해 우리나라가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기를 바라셨고, 또 그렇게 되도록 일평생 노력하셨던 분이셨다. 이런 분이 또 나타난다면 좋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에 김구 선생은 다시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백범 김구의 자서전을 읽고 우리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제는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김구 선생이 그렇게 소원하던 완전한 자주 독립을 이뤄낸 ‘대한민국’이니까 더욱 더 ‘대한민국’다운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적어도 「백범일지」를 읽은 우리들은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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