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 제목 | 백범 김구가 걸어온 우리 역사의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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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진효경(괴산고) | 개최일 | 2015-06-17 | 조회 | 2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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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가 걸어온 우리 역사의 길
괴산고 2학년 1반 진효경
백범일지를 읽기 전 나는 백범 김구의 관하여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그저 우리나라를 위하여 독립 운동을 하셨고, 통일 된 임시정부를 위해 노력하셨던 분으로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이렇듯 나는 백범일지에 대해 아주 간소한 지식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며 나는 역사를 글로 배운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독립 운동가 분들이 돌아가셨다. 우리나라는 그분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나라다. 라는 표면적이고 드러나 있는 사실만 그동안 접해 왔을 뿐 사실 노력조차 해본 적이 없다. 어떤 과정으로 우리나라가 독립했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희생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왜 일본은 우리를 지배하던 당시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으며 어떤 이들이 희생을 당했고 그러한 것들이 국가 간에 어떤 요인으로 작용한지 나는 그저 그것들을 지식으로 알고 있었을 뿐 역사로 이를 느끼고 있지는 않았던 것이었다. 우리의 선대들은 조국의 독립과 그 뒤를 따를 자유를 위하여 도망자 생활과 투옥 생활도 마다 않으셨던 분들이다. 그리고 그러한 분들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소원이 오직 우리나라의 완벽한 자주 독립이라고 하셨던 백범의 일생에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다. 역사적으로 보면 쉽게 얻어졌던 자유는 없었다. 여성 인권이나 시민들의 투표권 행사, 신분제 사회 속 개인의 삶 역시도 많은 이들의 투쟁과 끊임없는 저항으로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백범의 삶 역시도 그렇다. 보면, 상권과 하권으로 나뉜 이 책에서 상권은 세 번의 투옥 생활을 하였던 그 과정이 자세히 서술되어 있고, 하권에는 중국에서 우리의 독립을 위해 백범을 비롯한 임시정부나 조선 혁명당, 의열단과 같은 당들이 어떤 일들을 하였는지에 관해 쓰여 있다. 상권의 앞부분, 백범은 예상과 다르게 철이 없는 아이였다. 그 철없는 아이가 자라 동학에 발을 들여 많은 이들을 호령하면서 무리를 거느리고, 세상의 개혁을 꾀한다. 당시 나와 비슷한 또래의 백범을 지금 우리와 빗대보면 판이하게 다르다. 나나 다른 친구들 중 리더십이 있고, 자신의 주장을 밀고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그 누구도 아마 펜 대신 무기를 쥐어 주면서 네가 불만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의 세상을 바꾸어 보라 그러면 그 누가 앞장 설 수 있을까 일단 나 역시도 세상에 수긍하면서 살았지 그러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이런 호기는 특히나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복수하기 위해 의병을 일으킨 데서 더욱 빛을 발하였다. 또 나는 백범의 뛰어난 안목과 눈썰미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당시 칼을 차고, 조선인 옷을 입은 왜놈을 본다면 일반 사람들은 의아해 하여도 그런 대로 살아갈 것이고, 많은 사람들 중 그저 그런 사람의 한 명 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나갔을 터인데, 백범은 이를 수상히 여겨 의심을 품었다. 그리고 그의 눈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였을 때 그는 망설임 없이 그 일본인을 죽이었다. 백범 선생의 이러한 행동은 앞서 나온 고능선 선생의 가르침 덕분이었다. 참 된 스승을 만나 자신의 단점을 고치며 조국애를 표한 백범의 행동에 존경심이 나올 지경이었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의 잘못된 점을 지적 받더라도 이를 한 순간에 고치기 어려우며 고치려 노려 조차 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또한 그 극복해야할 것이 두려움이나 마음의 우유부단함이라면 행동을 고치는 것보다 배로 힘들 것이다. 행동을 고치는 것은 몸에 습관을 들이면 처음의 순간들은 힘들더라도 곧 쉽게 몸이 따라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마음을 독하게 먹어라와 같은 내적으로 내가 고쳐야 한다고 느끼는 것들은 쉽게 고쳐지지도 않고 고쳐진다 해도 한 번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다시 허사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를 그 순간의 판단과 행동으로 극복하였음을 보여준 백범이 어떻게 대단치 않을 수 있을까. 세 번의 투옥에서 백범은 그의 굽히지 않는 의지와 인내로 우리에게 많은 성찰을 하도록 만든다. 투옥 생활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일제 강점기 왜놈들의 대한 분노와 그 잔인함에 대한 놀람이었다. 인터넷에서 이따금씩 지나가는 투로 보게 되는 일제의 만행과 이를 한 사람의 일생으로 보면서 그가 느낀 내용을 고스란히 글로써 전달받는 것의 실감의 무게는 몇 곱절로 차이가 났다. 수용자들이 탈출 할까봐 밤에 재우지 않고 낮잠을 재우고, 노역, 매서운 추위와 푹푹 찌는 여름 속에 무방비한 그들을 던져 놓고, 심문을 한 다며 육체적으로 상해를 입히고, 사람을 혼절 시키는 이들 앞에서 백범 그리고 이와 같은 고통을 함께 겪었을 우리의 의병장들과 이름 모를 수많은 의병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안타까운 마음뿐이 없었다. 우리 사회는 악한 이들도 아직 많고 잘못된 것을 옳다고 믿는 바보 같은 자들도 많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반드시 우리의 조상들이 얼마나 고통 받았던 가를 알아야 한다. 또한 이러한 역사를 왜곡시키지 말 것이며, 왜곡된 우리의 역사를 우리는 바로 잡아야만 한다. 그들의 희생 속에서 우리나라는 꽃을 피울 수 있었고, 이렇게 경제 강국인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발전된 경제만큼 우리가 걸어온 길을 잘 알고 의식 수준 역시도 발전시켜야만 한다. 배움의 기회가 넘치는 삶에서 우리는 그 중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가려낼 안목 또한 필요한 것이다. 하권의 이야기는 보면 상권에 비해 훨씬 정신없고, 사건도 많았다. 상권이 비슷한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다면 하권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만 해도 머리가 아팠다. 굉장히 많은 이들과 백범이 함께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값진 독립을 하권은 그 어떤 이야기들 보다 상세히 풀어내고 있다. 그는 자식을 둔 아버지, 아내가 있는 남편, 어머니를 모셔야하는 아들이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소중한 가족을 뒤로하고 그는 조국에 그의 한 목숨을 바쳤다. 조국을 위해 가족을 버리라면 나는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아무리 능력이 있고,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고, 설령 조국을 위해 희생해 모든 것을 얻게 된다고 하더라도 가족보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거는 일은 할 수 없다.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아내의 죽음을 지켜보지 못하고 아이들을 보는 것에 세월을 느낀다면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하권에는 내가 아는 이름도 꽤 많이 나왔다. 한국사 시간에 배운 이봉창, 이승만등이 눈에 들어왔다. 백범의 시각으로 사건들을 보니 사건들의 진행 흐름과 정세가 교과서 보다 훨씬 파악이 쉽고, 머릿속에 오래 남았다. 짤막한 교과서 요약 보다 확실히 백범일지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권 속 내용을 살폈을 때 그 상황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독립을 보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되찾은 백범이 정말 하늘이 점지한 인물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 책을 덮으면서 백범이 그토록 갈망하던 독립은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진정으로 원했던 완전한 자유주의 국가에 대하여서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우리 사회는 겉으로는 모든 벽이 허물어진 것 같지만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아직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조상들로부터 대대로 자유국을 원하고 있고 우리 역시도 그 흐름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백범이 제시한 것처럼 좋은 우리의 제도와 다른 문화들에서 좋은 제도들을 적절히 융합해 도입하여야 하며, 바른 교육을 통해 우리의 미래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지금의 학생들을 좀 더 수준 높고, 의식 있는 개개인으로 또 공동체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 중 가장 시급한 것은 완벽한 하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립 후 백범이 안타까이 여긴 것이 하나의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지 못한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더 높은 비상과 모든 이들의 염원이었던 우리나라와 국민과 그 개인 모두의 자유, 이를 얻기 위해 우리가 치른 희생을 이 책으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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