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 제목 | 우리 민족의 큰 별, 백범 김구 | ||||
|---|---|---|---|---|---|
| 작성자 | 이혜주(광문고) | 개최일 | 2015-05-11 | 조회 | 3552 |
|
우리 민족의 큰 별, 백범 김구
광문고 2학년 6반 이혜주 백범 김구,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살고 있으면서 그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노력했던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으로서 대한민국의 자주적 독립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한 사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백범 김구 선생을 단순히 존경해야 할 위인으로 생각하였지 김구 선생의 자세한 업적과 숭고한 정신, 가치관에 대하여 알지 못하였다. 백범일지라는 김구의 자서전이 있다는 사실 역시 알고 있었지만 시간을 투자하여 읽어 보리라는 마음을 가지고 읽어 보려 한 적 또한 없었다. 하지만 이번 감상문 쓰기 대회라는 기회를 통해 백범 김구의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애국심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일생에 대하여, 그가 평생 소망하고 염원하였던 소원과 그가 생각했던 정치이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김구 선생의 호 백범은 백정범부(白丁凡夫), 즉 평범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백범 김구의 삶은 바람 잘 날 없는 나무와도 같았다. 그는 몰락한 양반가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도움으로 학문을 배우게 되었다. 하지만 과거시험장에서 부정과 부패가 난무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관직에 오르고자 하는 마음을 버렸다. 이 부분만 보아도 김구가 어릴 적부터 자신의 주관이 확실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후 19세에 동학혁명의 선봉장으로 활약하였고 21세에는 치하포에서 변장한 일본인 중위를 국모의 원수를 갚겠다는 마음으로 살해하여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김구는 절대 주눅 들지 않았고 후회하지도 않았다. 사형선고를 받아 목숨을 잃을 뻔도 하였지만 일본인이 참석한 재판장에서도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지 않았고 자신의 의견을 떳떳하게 표명하여 일본인을 당황시키기까지 했다. 그 시절 수많은 사람들이 친일을 택하고 부귀영화를 누리었지만 김구는 그들과 달랐다. 누구보다 넘치는 애국심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고 결국 또다시 투옥되었다. 옥중 생활은 매우 고되고 참혹하였지만 그 속에서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나라의 발전을 소망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특별감형으로 5년 만에 다시 감옥에서 나오게 된 김구는 교육만이 자주적 독립과 문화발전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오던 교육 사업에 정성을 다하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후 우리나라의 자주적 독립을 위해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등의 의거활동에 적극 지원하였고 한국광복군을 조직하여 우리나라의 힘으로 독립하기 위해 무장투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광복군의 계획이 실천에 옮겨지기도 전에 일본은 미국이 쏜 핵폭탄에 항복을 선언하였고 우리나라는 소련이 북쪽을, 미국이 남쪽을 신탁통치 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김구 선생이 원하였던 자주적 독립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백범 김구는 남북한을 오가며 통일 정부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좌익과 우익, 사회주의와 민주주의 사아의 사상과 이념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남한만의 정부를 수립하게 되었다. 그 후 김구는 죽을 때 까지 조국의 민족통일을 염원하였지만 끝내 보지 못하고 안두희에 의해 총살당하였다. 가장 인상 깊게 보고 감동 받았던 부분은 백범일지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나의 소원’이었다. ‘나의 소원’에는 김구 선생의 정치이념과 소망, 가치관에 대하여 서술되어 있다. 김구는 자유를 정치이념의 근본으로 삼았다. 김구는 우리나라가 독재의 나라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철학과 사상을 기초로 한 계급 독재는 더욱이 있어서는 안 될 국가의 모습이라고 지적하였다. 독재로 인해 국민의 자유가 억압되고 국민의 의견이 묵살되는 것을 옳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회주의에 반대하고 국민의 의사가 중요시되고 국민이 주권자가 될 수 있는 민주주의 체제를 옹호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김구는 사회통합과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서 사회주의 세력, 즉 좌익세력까지 포용하려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부분에 있어서 김구의 생각에 상당히 동의한다. 하나의 민족이 분열 없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문화를 가꾸는 것이 철학적, 정치적 사상을 국가에 반영하여 질서체제를 형성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상의 반영은 민족이 안정적으로 하나의 국가를 형성한 후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필요시 된다면 그 때 공동체의 구성원들(또는 그 대표들)이 적합한 사상을 채택하여 체제를 반영하여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분단은 우리나라의 민족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큰 장벽, 즉 큰 장애물로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시 좌익과 우익, 사회주의와 민주주의 사상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립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한 민족 두 국가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된 비극을 불러온 것 같아 안타까울 다름이다. 백범 김구 선생은 민족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이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 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바로 이 구절이 내가 가장 감명 받았던 구절인데 문화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았던 백범 김구의 생각을 알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김구는 우리나라가 부강해져서 일본에게 당한 수모를 갚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저 우리나라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실제로 김구는 나라의 젊은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고 문화의 발전에 힘을 써야 나라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평생을 교육 사업에 힘썼다. 바르고 어진 스승의 밑에서 넓고 깊은 배움을 얻은 젊은이들이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이는 현대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어진 스승을 본받고 배움의 깊이를 넓혀 다양하고 풍요로운 사고를 하는 법을 배운 젊은이들이 나라가 발전하는 데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사교육이 공교육을 무너뜨리고 입시중심의 교육이 자리 잡은 우리나라 현대교육이 김구가 원했던 교육의 모습처럼 어질고 지혜로운, 문화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젊은이를 만들어 나가려면 많은 개혁의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김구의 나라를 위한 열정과 애국심은 누구보다 투철하고 희생적이었다. 거기에는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었던 가족과 그의 곁을 든든히 해 주었던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을 것 이라고 생각된다. 김구에게는 학문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그의 아버지가 있었고, 긴 옥 생활을 힘들게 옥바라지 한 어머니의 노고도 있었다. 또한 김구의 긴 옥중생활과 타지생활에 남모를 외로움에 시달렸을지도 모를 그의 아내도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의 애국심과 열정을 존경하며 뜻을 함께 하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들과 힘든 수감생활도 함께 의지하며 견디어낸 독립 운동가들이 있었기에 그의 삶은 고되지만 외롭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비록 가정적인 남편과 부모님께 지극정성을 다하는 효자는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한 가지 확신하는 것은 백범 김구가 우리민족의 길잡이별과 같은 존재였다는 점이다. 누구도 쉽게 나서지 못하는 곳에 가장 먼저 앞장섰고 따라오는 이들에게 길을 밝혀주었다. 조국을 위해서라면 결코 목숨을 두려워하지도 않았고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가 남긴 업적, 빛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평화롭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 숭고하고 희생적인 모습에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현재의 우리는 이런 김구와 같은 위인들의 업적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을까? 오랜 시간 분단되어 있는 동안 민족의 문화와 정신은 점점 더 이질화되어 오고 있고,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남과 북이 한민족이라는 생각은 잊혀져가고 있는 것 같다. 통일을 나의 소원이라고 말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버렸고 통일의 가치를 경제적 이익의 많고 적음으로 판단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희생과 헌신의 시간에 대해,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갖는 관심 또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3.1절이 무슨 날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다하니 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목숨을 바쳐 조국의 평화와 발전에 힘썼던 김구와 같은 위인들의 업적에 먹칠을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는 백범 김구와 같은 위인들의 업적에 부끄럽지 않게 우리 민족과 나라에 대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나라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
|||||


> 알림 >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