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 제목 | 대한민국의 진정한 지도자, 백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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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주원영(목포제일여고) | 개최일 | 2014-11-19 | 조회 | 28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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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진정한 지도자, 백범 목포제일여고 주원영 최근에 일어난 세월호 사건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혼란을 겪고 있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 서울 지하철 3호선 방화 사건 등, 국가 재난이 차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 근본적인 원인을 지도자의 책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세월호 사건은 현 정부의 무능과 한국 사회가 지닌 문제점 등을 총체적으로 드러냈다. 그리고 사고 이후 국민들은 '진정한 국가'의 부재를 실감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국에서 읽는 '백범일지'는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주소와 확연하게 대비되었다. 1876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백범 김구 선생은 어려서부터 글을 즐겨 17세에 과거를 보았으나 낙방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세에 동학 혁명에 참여했다. 21세에는 일본에 의해 피살된 명성황후의 원수를 갚고자 육군 중위를 살해한 '업적'을 이루었지만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는다. 이 때 다행히 고종의 특별 사면을 받아 형이 중지될 수 있었다. 그 후에도 김구 선생은 일본과의 힘겨운 싸움에서 지지 않고 독립 운동을 계속해 나가며 대한민국에 희망을 전해 주었다. 그리고 1945년 드디어 대한민국에 봄이 찾아 왔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염원이 이루어지던 그 감동의 순간은 김구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노력이 헛되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이제 숨을 돌리고 살만한 세상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 새 우리나라엔 북쪽은 소련군이, 남쪽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김구 선생은 한 민족끼리 전쟁을 하는 일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며 통일 국가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미국과 소련은 각자 자신들의 뜻에 맞는 나라를 세우는 데에 이미 마음을 굳혔고 38선은 영원히 한반도를 긋는 흉터로 남을 판이었다. 이에 김구 선생은 통일 조국을 이루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활동하셨지만 안두희의 총탄에 암살당하고 만다. 때는 1949년 6월 26일, 그의 나이 74세였다. 백범 김구 선생은 이 나라의 진정한 지도자로 오로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세기의 인물이다. 그의 애국심과 애족심은 현 대한민국을 포함해 미래 세대까지 본받아야 할 정신이며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했던 그의 삶은 우리에게 희망과 목표가 되었다. 그리고 70년 자신의 인생을 희생해 나라를 구하고 가르침을 주신 김구 선생의 이름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마음속에 빛나고 있다. 처음에는 백범일지의 두꺼운 두께와 무거운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에 압도당해 읽기가 두려웠다. 해야 할 일이 많다는 핑계로 책상 옆 책꽂이에 꽂아 두다가 이 순간을 놓치면 다시는 읽을 기회가 없겠다는 생각에 마음잡고 책을 집어 들었다. 그의 어린 시절부터 70이 넘는 나이까지, 한 장 한 장 그의 세월을 따라가면서 이제는 그가 추구한 정신에 압도당했다. 부끄럽고, 한심하고, 초라해졌다. 책읽기를 미룬 것은 물론이요, 그동안 김구 선생에 대해 알고 있었던 사실이 단순한 '독립운동가'였다는 것도 나를 작아지게 만든 죄책감과 무지(無知) 중 하나였다. 천천히 책을 읽으면서 그의 뜻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민족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라는 그 대쪽 같은 의지와 신념이 나 혼자라는 작은 세계에 갇혀 살던 나의 가슴에 진한 멍울이 되어 가라앉았다. 먼 훗날, 언젠가 다시 백범일지를 보게 되었을 때, 표지에 있는 백범 선생의 환한 미소를 보며 "내 나라, 내 겨레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당신이 살아온 길을 본받아 소신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때는 지금처럼 너덜너덜해진 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책을 덮는다. 현재 대한민국은 멈춰 있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백범 선생에서 나아가 발전을 이룩해야 되는데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내가 아무리 백범 선생의 뜻을 깨우쳤다 해도 본질적으로 지도자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백범 선생을 비롯한 독립 운동가들은 이런 무책임한 나라를 기대하며 목숨 바쳐 희생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백범일지를 통해 백범 김구 선생의 심오한 뜻을 이어 받아 그가 물려준 소중한 우리나라를 아끼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그의 참된 용기와 지혜는 현재까지도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되며, 그의 불굴의 투지와 희생정신은 우리가 마땅히 본받아야할 정신이 되어 훗날 그가 못 다 이룬 새 세상을 열게 할 것이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닌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 그 날까지, 우리 모두 각자의 역할을 다 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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