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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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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백범일지를 읽고
작성자 이학선(매천고) 개최일 2014-11-05 조회 2782

백범일지를 읽고

 

매천고 1학년 이학선

 

백범일지. 나는 이 책이 그냥 백범김구 선생님이 쓴 자서전 정도라는 것만 알고 평소에 그렇게 관심도 없었다. 특히 한국사를 잘 못하는 나로서는 이해도 안 되고 어렵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백범일지 독후감 쓰기를 통해 백범일지를 처음 읽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읽으려고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작을 읽고 점점 읽어갈수록 나는 이 책에 빠져들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읽고, 읽고 또 읽다보니 어느새 모두 다 읽고 많은 것을 느꼈다. 아마 김구 선생님의 진심과 노력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백범일지는 상권, 하권, 계속 편으로 나뉘게 된다. 상권은 김구 선생님이 53세 때 상해 프랑스 조계 마랑로 보경리 4호 임시정부청사에서 1년의 시간을 가지고 서술한 것으로 주로 김구선생님의 어릴 때 이야기, 젊을 때 살아간 이야기, 임시정부에 들어간 이야기 등 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권은 주로 임시정부에서 있었던 일, 광복을 위해 일어난 운동 등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계속 편은 우리가 잘 아는 ‘나의소원’이 들어있는 편이다. 그 이외에도 김구선생님의 추억이 담긴 여러 가지 장소를 방문하는 이야기 등이 들어있다. 이러한 내용의 백범일지를 읽으면서 느꼈던 것이 여러 가지가 있다. 지금부터 그 내용과 내 생각의 변화 또 느낀 점 등을 이야기 하고 싶다.

먼저, 어머니라는 존재이다. 아마 이 책에서 자신 이외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람이 아마 김구선생님의 어머니일 것이다. ‘어머니’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떠오르는가? 나를 항상 옆에서 지켜주시는 분, 언제나 내가 올바를 길을 가게 잘 잡아 주시는 분, 나를 위해 희생하는 분. 이런 느낌이 들지 않는가? 김구 선생님의 어머님도 이러했다. 김구선생님이 어렸을 때나, 감옥에 있을 때, 중국으로 갔을 때나, 무언가 중대한 결정을 할 때. 모두 이 어머니가 항상 있었다. 나는 김구선생님이 투옥생활을 하고 계실 때 어머니께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특식을 가져다주고, 면회를 갔다는 것이 참 대단한 것 같다. 아마 매일 그렇게 하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게다가 배를 타고 감옥으로 갈 때 아들이 죽으면 같이 죽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면 선생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김구 선생님의 어머니가 우리어머니와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이 난다. 우리 어머니도 항상 나를 옆에서 지켜주시고, 항상 도와주신다. 하지만 나는 김구 선생님과는 달리 어머니에게 많이 짜증도 냈고, 존경하지 못했던 것 같다. 김구 선생님이 어머님을 존경하고 잘 따랐던 것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이 많이 찔렸고, 어머니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을 느꼈다. 앞으로는 어머니를 더 존경하고 어머니 말씀도 잘 들어야 갰다고 생각했다.

다음으로 주위사람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에 대하여 배웠다. 백범일지를 읽어 보면 매우 많은 이름이 나온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이름들을 다 외우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름들 에서도 김구 선생님의 위대함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 김구 선생님은 이 모든 사람 하나하나를 정말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했지 않았을까.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이름을 기억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평소에 주위사람들 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경쟁심이 많다. 그러다 보면 남을 낮추게 되고 나를 높이려고 하는 성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들은 존경도, 사랑도 할 수 없게 되고 나 혼자 이기적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읽고 좀 더 생각이 바뀌었다. 내 주위 사람들, 선생님들로부터 내 주위 친구들까지, 모두 존경과 사랑의 마음으로 대해야 갰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는, 나라사랑에 대해서 배웠던 것 같다. 김구 선생님은 정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대단했던 것 같다. 선생님께서 젊은 시절 인천에서 일본인을 죽인 사건이 있었다. 그 젊은 나이에 어떻게 그럴 생각을 했을까?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아마 나라면 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게다가 감옥에 가서 재판은 받으면서 오히려 재판관에게 혼을 내는 것을 보면, 정말 괜히 위대한 인물이 아니었던 것 같다. 임시정부를 맡으시면 서도 여러 독립운동 하는 것을 열심히 도우시고, 여러 위인들을 열심히 도우시는 것을 보면서도 아주 대단했던 것 같다. 김구 선생님은 무력으로만 나라를 일으키는 것이 아닌, 글과 미래를 위한 준비로써 위대한 나라를 일으키는 법을 아셨던 것 같다. 아마 이 또한 나라를 매우 사랑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이러한 부분들은 아마 현재의 우리까지도 본을 받아야 하고 또 본받아야 하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는 백범일지에 대한 배경지식도 잘 없고, 잘 이해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모두 읽고 보고서를 쓰면서, 나는 많은 것을 느꼈다. 아마 내가 느낀 것을 모두 종합해 보자면 아마 ‘사랑’이 아닐까 싶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 주위 사람들에 대한 사랑,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아마 이것들이 백범 김구라는 위대한 위인을 탄생 시켰고 또 이 위인을 통해 독립이 이루어 졌기 때문에 현 세대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마음들이 앞으로 우리들이 추구해야한 마음가짐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또한 이 책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것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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