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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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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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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 4. 20. 통일 갈망도 열렬
회고컨대 나는 작년 4월 19일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만난을 무릅쓰고 38선을 넘어서 북행했었다. 그 뒤에 조국의 현실은 마침내 분립의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이것은 오직 국제적 제약성에 기인한데 불과한 것이며, 삼천만 동포의 마음속에는 다만 하나의 조국이 있을 뿐으로 남북 동포의 통일을 갈망하는 열렬한 의욕은 시간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제1차 협상을 실패라고 규정 짓는 것은 조급한 생각이다. 국제적 압력으로 첨예하게 대립된 상극의 세력을 정치적으로 통일시키기 위하여는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시킴에 필요한 오랜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1차 협상은 복잡한 정치적 교섭의 도정을 계시하는 한갓 서곡에 불과하고 종국은 아니다.

협상에서 세워진 통일의 원칙은 국제적으로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남북의 통일을 위한 협상은 반드시 있을 것이다.

지금과 같이 분단된 현실에 대하여 누구나 만족하게 생각할 사람은 없다. 미·소 양군의 철퇴는 우리의 주장이 부분적으로 실현돼 가는 것이다. 역사는 언제나 전진하며 정의에서 우러나오는 정당한 주장은 반드시 실현될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