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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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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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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 3. 29. 통일에 부단 노력 필요
문 : 지난 23일 한위 시리아 대표 무길 씨와, 24일 하오에는 인도 대표 씽 박사가 귀하를 방문하여 장시간 회담한바 있었는데 동 회담에서 귀하는 한위에 대하여 남북통일에 관한 견해를 말하였다는데 그 내용은?

답 : 무길 씨와 씽 박사의 내방은 개인성질이었으므로 매우 자유스러운 의견교환을 할 수 있었다. 동 회담에서 내가 말한 것은 주로 평소에 주장한 바를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을 뿐이다. 즉 조국의 평화통일을 갈망하는 우리는 어떠한 형식에도 구애되지 말고 남북을 통한 전국의 지도자들을 서울에 청해놓고 화평 통일에 관한 구체적 방안을 서로 협의하고 탐색해 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만일에 우리가 민족 대의의 아량과 성의로써 초청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민족통일을 반대하고 분열을 원하는 사람뿐일 것이다. 그리고 UN 한위로서 남북통일을 먼저 협조하려면 미·소의 타협을 촉진시키는 것이 선결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 : 방금 활동중인 UN 한위에 대한 귀견 여부?

답 : 한위의 과업은 난관이 많을 것 같다. 이는 마치 힘 센 장사 두 사람이 격투하는데 힘 약한 사람이 옆에서 좋은 말로 싸우지 말라고 권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 : 지난 19일 국회 63 의원의 한위에 보낸 메시지 내용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 : 평화적이며 건설적이라고 본다.

문 : 남북통일은 말로만 실현될 수 있다고 보는가. 불연(不然)이면 귀견(貴見) 여하?

답 : 백절불굴의 열의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장시간이 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