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 제목 | 대한민국의 문지기 백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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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황소윤(부평여중) | 개최일 | 2022-07-11 | 조회 | 2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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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문지기 백범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를 읽고 부평여자중학교 1학년 4반 황소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초등학생만 되어도 백범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로 대부분이 김구 선생님을 꼽을 것이다. 나도 위인전과 역사책, 사회 수업시간, TV 역사 프로그램, 삼일절⋅광복절 등을 통해서 김구 선생님에 대해 알아 왔고, 백범 김구 하면 백범일지, 나의 소원, 상해임시정부 정도까지는 술술 말할 수 있다. 집에 ⌜백범일지⌟가 있어도 제목부터 어렵게 느껴지는 딱 봐도 어른 책 같아서 볼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학교에서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를 읽는 기회가 주어졌다. 나의 국어와 역사 지식의 수준에는 너무 어려워서 수시로 인터넷과 역사책을 참고해야 이해할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 보물 제1245호로 지정된 ⌜백범일지⌟를 읽고 있다는 생각에 왠지 가슴이 벅차올랐다.
지금까지 난 김구 선생님의 호인 백범의 뜻이 흰 호랑이인 줄로만 알았는데, 백정 범부의 줄임말로 평범하고 낮은 사람을 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욱이 일지가 일기가 아니라 숨겨진 기록이라는 뜻이라는 것을 알고는 시작부터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백범일지⌟는 김구 선생님이 자신의 일생을 솔직하게 드러낸 유서와도 같은 자서전이다. ⌜백범일지⌟를 통해 알게 된 김구 선생님은 애국심뿐만 아니라 강한 지도력, 확고한 신념과 용기, 결단력과 행동력,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지니신 완벽한 분이셨다. 그리고 애국자, 독립운동가, 혁명가, 민족 지도자, 교육자로서 천의 얼굴을 가진 팔방미인이시고, 선견지명이 뛰어나시며 천재임이 틀림없다. 만약 김구 선생님이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셨다면 6⋅25전쟁과 남북 분단도 없었을 것이고, 선생님이 소원하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이루었을 텐데 하는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백범일지⌟를 읽는 동안 내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들이 등장할 때마다 나는 김구 선생님의 손을 잡고 현대에서 100년 전 근대로 넘어가 있었다. 그 당시 어떤 상황이었고, 어떤 생각을 했기에, 어떤 결정을 내린 것인지 김구 선생님의 생생한 이야기를 곁에서 들으며 역사적 현장을 지켜보았다. ⌜백범일지⌟에는 김구 선생님의 이야기와 더불어 여러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그중에서 이봉창 의사의 의거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죽음의 길 앞에서 영원한 즐거움을 맛보는 길을 떠난다며 기쁜 마음으로 웃으며 사진을 남기신 이봉창 의사의 말씀과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마침 ⌜백범일지⌟를 읽는 동안 현대 시 수업에서 여러 민족시인의 시들을 배우고 영화도 감상하였는데, 일제강점기에 조국을 위해 살다 가신 그분들의 애국심을 본받아 나도 조국을 사랑하고 지켜야 한다는 책임을 느끼게 되었다. 만약 내가 36년 동안의 일제강점기에 살았더라면 김구 선생님처럼 적극적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식민지가 된 조국을 안타까워하고 절망하면서, 독립이 그저 입으로 만세만 부르면 되는 줄 알거나, 일제가 시키는 대로 체념하고 타협하며 살아가는 소극적인 수많은 백성 중의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백범일지⌟에서 그저 특별한 위인으로만 알았던 김구 선생님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게 되니, 그분들도 신이 아닌 나와 똑같은 인간이었을 뿐인데, 선택의 갈림길에서 얼마나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하셨을까 생각이 들었다. 조국을 위해 후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김구 선생님과 이름 석 자도 남기지 못하신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그 가족들의 눈물과 피를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지고 고개가 숙어졌다. 그분들 덕분에 조국의 독립이 있었고, 지금의 내가 조국에서 평안하고 자유롭게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임을 새삼 느끼며 감사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통일 정부라는 김구 선생님의 소원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백범일지⌟를 읽고 나서 김구 선생님의 소원은 나의 마음에도 새겨졌고, 나라를 위해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고, 작은 일부터라도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실천해가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구 선생님이 눈 덮인 들판에 남겨주신 반듯한 발자국이 대한민국에 소중한 이정표가 되어주었다. 그 발자국을 뒤따라간다면 선생님이 문지기로 서서 계신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지금부터 천천히 그 발자국을 뒤따라가며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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