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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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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시대를 앞서간 민족주의자 백범
작성자 김지우(장훈고) 개최일 2018-06-15 조회 3190

시대를 앞서간 민족주의자 백범

 

장훈고등학교

2학년 4반 김지우

 

내가 처음 읽은 『백범일지』는 하나의 의문과 나의 상식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완독 후 “백범은 민족주의자” 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알고 믿고 있었던 민족주의적 정통성의 독립 운동과 계급혁명의 공산주의 일원에서 나온 독립운동, 소위 우익진영과 좌익진영에 대한 개념의 혼동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이 민족주의이며, 그에게 민족이란, 이념이란 무엇이었을까?” 이에 다시 민족주의와 계급혁명 그리고 좌익 우익에 대한 개념을 다시 확인 하고 또한 최근의 정치인들이 좌파, 우파로 나누는 개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만 했다. 그리고 나서야 나는 『백범일지』를 재 탐독하였다. 그 결과 백범의 민족주의가 지금의 정치 현실에서도 넘어야 하는 이념의 장벽을 넘는 범민족주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민족주의를 넘은 한반도 전체의 통일 대한민국 민족주의의 이상과 이념이었던 것을 알고 백범이 추구하고자 하는 자주, 민족, 민주, 자유에 대한 고찰을 백범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

 

21세기의 정치적 이념은 1993년, 공산주의가 몰락이 된 이후 좌파정권 우파정권으로 정치적 이념으로 나누게 되었다. 이는 1997년부터 영국의 블레어 총리 정권과 같이 여러 유럽의 나라에서 분배, 복지를 앞세우면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아 좌파정권의 사상인 분배, 자유, 환경, 평등, 다문화의 기조가 전 세계의 정치적 기조로 되었었다. 그러나 최근 실업률 증가, 경제 악화, 세계 무역 질서 혼돈 등으로 좌파의 정권이 무너지고 독일의 메르켈 총리와 같은 우파 정권이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성장과 자국의 경제 이익, 실업률 극복, 이민족 문제 등의 과제가 우선시 되고 있어 성장, 개발, 법치, 경쟁을 기조로 하는 우파가 세계적 정치 기조로 되고 있고 급기야는 영국 브렉시트(brexit)와 같이 자국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되는 신민족주의가 21세기 현재의 두드러진 이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일본 아베총리의 아베노믹스 그리고 중국 시진핑의 중국제일주의가 전 세계의 절대적 정치적 기준이 되고 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현 세계적 민족주의는 극단적인 민족주의로 대변되어 자국의 이익과 번영을 위해 모든 사상과 정치이념이 편향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 민족주의, 즉 극우 민족주의가 각국의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18년 대한민국은 그토록 백범이 걱정을 하던 분단이 60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분배와 균형, 복지를 주장을 하는 정의당,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사상의 집단은 좌파, 공산주의자로 몰리거나, 더 나아가 친북이니 하는 극단적 단어가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성장주의, 국가경쟁력 우선, 산업화 세대가 이룩한 보수적 이념을 말하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은 극우파, 보수파로 몰리거나 더 나아가 친미 매국노로까지 몰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분단이라는 특수상황에 따른 현상이고 이를 이용하는 일부 편협하고 분단을 이용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몰지각한 지도층에 의하여 만들어진 공격용 표현이라고 생각 한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근본인 정당정치, 다양한 사상을 인정하는 국가이며, 이는 임시정부에서부터 지금까지 독재 군사정권만 제외하고 좌익사상, 우익사상의 모든 자유로운 사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분단과 과거 독재자의 흔적을 정치로 이용하려 하여 좌파 우파를 상호 인정하지 않고 아직도 지난 냉전시대와 같은 이분법적 사고로 상호 비판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대한민국은 산업화, 성장주의, 자유경쟁의 이념으로 대한민국을 건강하고 공영을 할 수 있게 하는 우파 정당이 존재 한다. 또한 분배를 통한 성장, 평등한 사회, 성숙한 민주화의 이념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행복하고 공존할 수 좌파 정당이 존재한다. 이를 서로 존중하고 서로 협력하여 대한민국을 더욱 건강하고 성장적이며, 국민 평등을 추구해 나갈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이와 같이 뉴스와 많은 글을 읽고 생각의 정리를 한 후에 다시 『백범일지』를 읽게 되었다. 3·1운동 이후 임시정부의 탄생과 해외로의 독립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게 되었다. 그 이면에 사회주의적 독립운동과 민족주의적 독립운동으로 양분되어 서로 공격하고 급기야는 자유시 참변과 같은 독립운동사의 아픔의 이면도 존재하게 되었다. 그러나 백범은 민족주의 진영에 있었음에도 진정한 민족주의가 좌우의 이념이 아닌 진정한 민족의 공동 번영이라 생각하고 있었음을 그의 일지에 나타내고 있다. 3당 합당에서도 그의 민족번영의 민족주의 사상은 퇴색되지 않았고 급기야 1942년 김원봉이 이끄는 조선의용군까지 편입되게 되어 1945년에는 3지대로 편성하여 700명의 광복군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로 독립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백범의 민족주의는 민족진영과 그 당신 신조류인 프롤레타리아(노동자) 혁명의 사회주의를 뛰어 넘은 민족의 번영과 일제로부터의 독립 그리고 민족, 인류, 세계 평화를 꿈꾸는 이상이었을 것이다. 임시정부 시절 많은 사상과 신조류의 물살에 서로 다른 생각과 극단적인 서로의 배척이 있었으리라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그러나 백범은 사상의 대립보다는 궁극적 목표에 모든 사상을 통합하고자 하였다. 이는 자신의 안위와 위치 그리고 독립 후에 보상과 본인들의 위치를 생각하지 않았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 한다.

 

민족주의를 표방한 이승만 정권은 미국의 점령과 기존 수구 매국정치인을 이용하여, 민족 번영보다는 정권 장악의 수단으로 민족주의를 사용하였다. 또한 북쪽에서 사회주의를 표방한 김일성 정권은 소련 점령과 공산주의 관념을 이용하여 정권장악을 하였고 지금까지도 독재로 일관하여 민족의 공영을 위협하고 있다. 이를 타파하지 못하면 오랫동안 민족은 분리되고 공영 보다는 대립이 될 것을 걱정한 백범은 6·25전쟁과 반백년 분단을 정확히 예견하였고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이승만과의 협력 그리고 김일성과의 평양 회담을 가졌음을 우리는 역사책을 통하여 알고 있다. 이 또한 『백범일지』의 많은 사례에서 나온 민족의 번영 앞에서는 사상과 이념은 그 수단일 뿐이고 목적이 아닌 것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는 백범이 임시정부에서 좌우대립 단체들을 통합하여 민족 공영과 독립을 목표로 한 길을 걸어 온 것과 같이, 광복 후에도 남한 단독정부수립 저지와 북한의 단독 독재국가 설립을 막으려고 한 것이었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지만, 만약 백범이 1949년 육군 소위 안두희의 흉탄에 숨을 거두지 않았으면, 민족의 비극적 전쟁과 반세기 이상의 분단의 현실은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미소를 띠지만 미소를 지을 수 없는 상상을 해본다.

 

우리는 2017년에 역사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 그리고 독재에 항거하여 끝내 이긴 4·19혁명과 6월 민주항쟁에 이어 촛불집회로 또 다른 형태의 비민주적, 비 민족적 정치의 막을 내렸다. 촛불 혁명의 결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였고, 진정한 의미의 성장을 지향하는 정당과 분배를 지향하는 정당이라는 두 개의 민주주의적 의회도 구성하였다고 생각한다. 백범이 생각하는 이념의 통합과 민족 평화 번영의 원대한 꿈과 이상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민족우선주의로 대두되는 트럼프 행정부, 일본의 아베노믹스, 중국의 제일주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치적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공산주의자, 친북, 매국, 수구, 보수로 서로 공격만 하는 이 정치현장에서, 대한민국은 백범의 나의 소원의 민족국가에서 말하는 완전한 자주독립국과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상은 어떤 것일까 하고 다시 한 번 백범에게 물어 보지 않을 수 없다. 그에 대한 답은 백범이 생생한 목소리로 나의 소원이라는 명문으로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백범은 나의 소원에서 “완전한 자주, 절대적 자유, 인의 자비의 문화“라고 말하고 “그래서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길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길 원한다.” 라고 말했다. 정치와 이념은 국민성과 신앙과 철학으로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이 우리는 이제 분단의 좌우 이념을 넘어 인의와 자비로 통합하고, 정당의 관념이나 신념이 아닌 국민의 의견으로 움직여서 정치 이념을 세워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더욱 발전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넘어 통일 대한민국과 세계의 공존과 번영을 위하여 우리가 먼저 서로를 이해와 협력하여 국민의 이념을 발전해야 한다고 오늘날도 백범이 이야기 하고 있다.

 

백범은 민족주의자이다. 지난 민족주의자들의 개인이나 계급의 독재가 아닌 민족 전 구성원의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추구 하였고 이는 우리 민족 뿐 아니라 전 세계의 공존과 번영을 완전 독립체인 대한민국에서 먼저 실현하길 원하였던 진정한 민족주의자이다. 지금 21세기의 진화된 정치 이념에서도 정확한 가르침을 줄 수밖에 없는 것은 그의 이념의 출발은 사람, 즉 국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한 번 『백범일지』를 읽은 후에 전 세계적 정치 이념을 올바른 시각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되었고 시대를 앞서나간 민족주의자 백범 김구 선생에게 감사를 드린다.

 

2018년 4월 15일 『백범일지』를 읽고

金 智 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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