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알림

association of
commemorative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홈 > 알림 >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그가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다
작성자 조민찬(목포고) 개최일 2017-07-10 조회 2735

그가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다

 

목포고등학교

2학년 4반 조민찬



이 책을 읽으며 눈을 감아본다. 눈을 감고 그의 행적과 심정 등을 떠올려본다. 그는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그도 어렸을 적, 다른 또래들처럼 장난치기를 좋아하였으며, 아픔을 느낄 줄 알며, 힘든 현실에 슬퍼하며 삶을 포기하려하기도 하였다. 다만, 그에게는 남들과는 다른 능력이 있었다. 그에게는 불의의 상황 속에서도 아닌 것을 아닌 것이라 말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의 목숨보다 민족을 아낄 줄 아는 마음이 있었다. 그는 영웅이었다.

 

그의 어린 시절, 그의 집안은 현재의 그를 생각해 보았을 때,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집안은 특별한 철칙을 갖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매우 아끼셨지만, 그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면 그를 호되게 나무라셨다. 이것이 오늘날 많은 이에게 회고되는 그의 용기와 정직함을 만든 것 같다. 또한 그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위독한 할머니의 입속에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피를 넣어드리는 등 다른 사람들을 아낄 줄 아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이는 그가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그는 이러한 유년시절을 거치면서 당시의 백범다운, 한반도를 지키는 호랑이 같은 당당함과 용기를 기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이러한 그의 품성은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고 비가 오면 땅이 더 단단해지듯 굳건해졌다. 그는 그의 탈옥과 그에 따른 부모의 수감, 약혼자들의 죽음, 어렵게 결혼하여 낳은 딸들의 연이은 죽음을 겪었다. 이는 당시 그가 상해에서 해내던 모든 일들을 포기하게 만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더욱 더 강건하게 하며, 자신에 대해 더욱 더 엄격해졌다. 이러한 그의 품성을 느꼈을까. 많은 독립군과 애국자들이 그를 중심으로 모여들어 우리나라를 되찾고자 외쳤다. 그는 비범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로 우리나라가 독립을 하였을 때, 모두가 기뻐하는 그 순간에도 그는 나라를 걱정하였다. 그의 노력들에 대한 보상을 받는 그 순간에 그는 왜 홀로 걱정을 하였을까. 일반인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준비해오던, 많은 동포들의 희생들로 다듬어낸 그 작전을 일본의 항복으로 시행하지 못하게 되었던 것뿐만 아니라 미국과 소련의 냉전체제에 따른 민족이 갈라지는 것 때문에 걱정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는 끝까지 남북한 총선거를 원하며 진정한 민족의 합일을 원했던 것이었다. 그렇다. 그는 끝까지 민족을 위해서, 오직 대한민국만을 위해 살았다. 그 분께서 17세에 자신이 준비해오던 시험에 낙방한 후 전혀 괘념치 않고 하신 말씀이 있다. ‘마음이 좋은 사람이 되겠다.’ 그는 용기도 있었고, 다른 사람들을 위하는 마음 또한 갖고 있었다. 그런데 그에게 어떤 마음이 더 필요했던 것일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는 단지 마음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나라를 향한, 민족을 위한 마음이 좋은 사람이 되려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이뤘다.

 

나는 그 분께서 남기신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고 싶다. 그 길은 너무도 멀고 험한 길일지도 모르지만 후손을 위해 남기신 그 발자취의 끝에는 밝고 따뜻한 햇살이 날 기다릴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기꺼이 그 발자취를 따라가겠다. 길을 가며 그 분이 겪었던 것만큼의 시련은 아닐지라도 무수한 시련들을 만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 시련들은 가끔 나의 무릎을 꿇리고, 나를 가두고, 나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위협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시련에 굴복하지 않으며 아닌 것을 아닌 것이라 말할 수 있는 용기와 굳세고 강건한 의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시련을 이겨내고 내가 해내고자 했던 바를 이뤄낼 것이다. 또한 교육을 중요시 여겼던 그 분처럼 내가 학교에서 이뤄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주어진 상황 속에서 이뤄내야겠다. 또한 광복을 맞이하기 전에도, 광복을 맞은 후에도 온통 나라에 대한 걱정뿐이셨던 그 분을 위해, 미래에 이 세상을 살아갈 나의 후손들을 위해, 민족을 위해, 우리나라를 진정한 우리의 나라로 북한과 통일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는 그의 발자취를 나는 감사한 마음으로 따라갈 것이다.

목록
이전글
통일에 대한 집념의 의지를 심어준 백범일지
다음글
'백범일지'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