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 제목 | 인류를 위한 희생과 봉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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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형준(문태고) | 개최일 | 2011-11-18 | 조회 | 2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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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한 희생과 봉사 임형준(문태고 2-8) 내 나이 60이 되었을 때 누군가가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물으면 뭐라고 말할까? 백범 김구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우리나라의 독립이라고 했다. 평생을 우리나라의 독립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해 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확신에 찬 말씀이다. 나도 그 때가 되면 평생 동안 지키고 싶은 일에 열정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까? 백범 김구 같은 삶을 살려면,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아 왔는지,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면, 아무런 의미 없이 이 세상을 왔다가는 것 밖에는 없을 것이다. 백범 김구는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평생을 살다 간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독립을 위해 살다간 사람이다. 나도 내 개인의 행복만이 아닌 더 큰 의미가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백범 김구가 어떤 사람인지 더 궁금해졌고, 처음부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아니었을 텐데 어떻게 그렇게 살게 되었는지도 궁금했다. 어쩌면 백범 김구라는 인물은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놀라운 일은 겨우 21세 때 을미사변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인을 살해하고 감옥에 갇혔을 때다. 그 나이에 교수형 판결을 받고도 감옥 안에서 담담하게 새로운 학문을 익히고, 죄수들을 가르치고, 일본인 관리를 꾸짖기도 한다. 만약 타고난 게 아니라면 그런 담대한 마음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백범 김구의 어린 시절은 평범했다. 하지만 17살 때 스스로 마음 좋은 사람이 되기를 결심했다고 하는 부분이 나온다. 어쩌면 이 때 결심으로 19살 김구는 스스로 동학당에 가입하게 되었으며, 이 일에 연루되어 일제로부터 모질고 심한 고문과 압박 그리고 생활고를 겪어야 했다. 이를 계기로 평생 조국광복을 향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이것이 오히려 그를 강하게 지탱해 준 힘의 원천이 되었던 것이다. 백범 김구가 원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은 부강한 나라가 아니라 높은 문화를 가진 나라라고 했다. 높은 문화야말로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남을 행복하게 하며 인류를 행복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백범 김구의 <나의 소원>이라는 글에, 부강한 나라란 군사적ㆍ경제적인 분야에 강한 힘을 가진 나라가 아니라는 점이 뜻밖이었다. 우리나라가 국력이 약해 외세로부터 수많은 침탈을 겪어서 강한 나라가 먼저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가관도 마음 좋은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을 스스로 마음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한 노력이 백범으로 하여금 어렵고 힘든 순간을 견뎌내게 했으며, 자신의 이익이 아닌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살 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이 되었다. 내 나이도 어느덧 18세. 이제껏 나는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만 있었지 백범 김구처럼 마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거나 어떤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최선을 다하자’, ‘억울하면 공부해서 출세해라.’ 등 좌우명이 필요할 때면 상황에 따라 생각나는 대로 말을 내 뱉었을 뿐, 정말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진지한 고민은 없었다. 고민 끝에 내 인생의 밑그림을 다시 그려 보았다. 대학과 대학원 과정에 들어가서 전기공학을 전공하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미래는 환경과 에너지가 가장 각광받는 시대가 될 것이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면서 자연을 무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태양열을 생각해 보았다. 아버지께서 전기회사를 운영하고 계셔서 어느 정도 노하우를 전수해 주시리라 믿고 있지만, 그보다 더 나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추가 된다면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다. 나는 그린 에너지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 그리고 철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가 부족한 아프리카 오지나 경제적으로 궁핍한 지역에 무상으로 전기를 공급하여, 인류가 공존 번영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는 나름의 계획과 그런 날이 오기를 소망해 본다. 그래서 내 나이 60이 되었을 때 내가 평생을 지켜온 목표와 가치는 ‘인류를 위한 희생과 봉사였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또 내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헌한 21세기의 위대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송나라 때의 시인 소동파는 인생을 하루살이에 비유하여 인생의 허무를 노래한 바 있다. 어찌 보면 허무하고 짧은 인생이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인생의 의미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나의 아이디어와 능력을 발휘하여 에너지를 개발하고, 이것들을 어려운 이웃과 가난한 나라를 위해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반드시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며 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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