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11월, 연합국의 최고 지도자들이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처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모였고,

"한국 민중의 노예상태에 유의하여 '적절한 절차'에 따라 한국이 자유롭게 되고 독립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합니다.

국제사회에서 열강이 한국의 독립을 공동으로 약속한 것은 카이로 선언이 처음이었고,

약소국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을 약속받은 것은 한국 뿐이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백범 김구 선생의 꾸준한 외교활동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광복 78주년 및 카이로 선언 80주년을 맞이하여

'카이로 선언 80주년에 다시 보는 동아시아'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