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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라는 행복 영동인터넷고등학교 3학년 보건간호과 설영주 학교에서 열리는 백범일지 독후감 쓰기 대회를 통해서 김구 선생님의 자서전 백범일지를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너무 유명하시고 어렸을 때부터 위인전과 여러 특집방송 등으로도 많이 접해왔었기에 내가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 왔었다. 그런데 백범일지 속에서의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의 광복과 국민들의 안녕을 위해 싸우던 독립투사의 모습으로도, 아버지의 돈을 들고서 떡을 사먹겠다며 나가다가 들켜서 많이 울고 혼이 나고 수저를 엿바꾸어 먹기도 하던 개구쟁이 같은 모습들에서도 또, 아버지께서 위독한 지경에 이르자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허벅지살도 서슴없이 떼어내어 약으로 드리던 효자 김구의 모습과 상해임시정부에서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 노력하시던 모습까지……. 내가 잘 알지 못하던 많고 새로운 선생님의 모습들이 담겨져 있었다. 이렇게 많은 김구 선생님의 모습 중에서도 내가 가장 인상 깊고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선생님의 어린 창암 시절의 모습들이었다. 내 생각 속의 김구 선생님은 언제나 독립만을 위해서 싸우고 희생하던 분으로강직한 면모만 그려져 왔었는데 어린 시절 개구쟁이로 크고 작은 사고도 많이 벌이시고 아버지께 혼도 나는 모습들이 책속에 잘 나와 있어서 읽으면서 재미있고 신기했다. 또 그것을 통해 조금 더 선생님이 친숙하고 가깝게 느껴질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모습들 속에서도 어려서부터 배움의 중요성을 깨닫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배우고자 하시는 모습들이 책속에 많이 나타나 있었다. 예를 들면 옥에 갇히신 그 시절에도 옥에 갇힌 죄수들에게 학문을 가르쳐주어서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것과 이름을 숨기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훈장을 하던 일까지 이처럼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도 배움이라는 것의 힘을 믿으셨던 선생님의 모습에서 나는 큰 노력 없이도 이렇게 배우고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지금의 평화로움이 배움을 통해 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셨던 선생님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 일구어낸 것이라고 생각하니 새삼스레 선생님이 존경스러웠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김구 선생님께서 나의 소원이라는 글에서 하셨던 말씀이다. 어쩌면 이 책속에 있는 다른 어떤 말들보다 소중하고 많은 뜻이 담겨있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력을 과시하고 얼마나 더 큰 나라로 키울 것인가 하는 것에만 혈안 되어 있는 오늘날의 사회적 흐름을 안타까워하는 말이고 우리가 지금까지 많이 아파왔던 만큼 다른 이들에게만은 똑같은 아픔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따뜻함이 깃들어있는 말이었다. 그런 만큼 많이 고통받아왔던 지난날에 대한 지워지지 않는 슬픔과 안타까움도 느껴졌다. 무엇보다도 이 말 속에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 아래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살아오시면서 우리나라의 아픔을 겪어왔기에 더욱 간절했을 자유가 있었다. 더 이상 억압받고 고통스럽던 지난날들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새롭게 시작되는 그 날을 위한 것이다. '자유' 백범일지 속의 그것은 결코 크고 얻기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제 가족, 이웃들처럼 주위에 가까운 나의 사람들을 사랑하면서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는 김구 선생님의 평소의 신념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그저 경제적인 것으로만 부강하다고 불리우는 나라가 아니라 문화의 힘으로 하나 되고 커나가면서 우리나라가 중심이 되어서 문화로서 세계에 우뚝 서게 되는 그날이 진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 것임을 김구 선생님께서는 오래전부터 믿어오셨고 현실에서 이루기위해서 평생에 걸쳐서 노력해 오셨던 것이다. 백범 김구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자신의 일생을 모두 바쳐 오신 그분의 단 하나있던 소원은 우리나라의 완전한 자주독립 광복이었으며 고통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진정으로 걱정 없이 행복과 자유를 누리는 것이었다. 이렇듯 항상 우리나라를 많이 사랑하셨던 분 그런 분의 이야기가 생에 전체에 걸쳐서 고스란히 담겨져 있던 백범일지라는 이 한권의 자서전이 오늘날이 되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값지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내용들 속에서 그대로 보여 지는 모습들뿐만 아니라 한마디의 말 속에서도 수십 가지의 생각들과 헤아리기 힘들만큼 많은 이들을 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또, 이런 선생님의 생각들을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무조건 큰 것만을 쫓던 삶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작은 것들까지도 한없이 소중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알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백범일지라는 조금은 두껍게 느껴지던 이 책을 다 읽고 난 나에게는 한 가지 결심이 생겼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희생을 딛고 힘들게 일구어진 지금의 평화와 행복에 대해서 다시 고민하고 생각해서 앞으로는 작은 것 하나도 소중히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것이다. 문론 그동안의 인식들을 하루아침에 확 바뀌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김구 선생님과 많은 분들의 모습들에서 본받아서 받은 것들만큼은 앞으로도 쭉 잘 지켜내고 싶다. 한권의 책을 통해서도 이렇게 사람의 마음과 인식들을 많이 바꾸어놓을 수 있다는 것에 책을 읽으면서 여러 번이나 참 많이도 놀랐던 자서전인 백범일지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읽고 감명 받으면서 지금의 내가 받은 이 느낌을 10년, 20년이 지난 이후에도 같이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나에게 느껴지는 지금의 이 느낌이 앞으로 내가 어떤 일로 힘들고 생각하기 어려울 때도 항상 나에게 힘을 주고 만약 그렇지 않을 때도 참 기억에 많이 나는 멘토같은 책이 되리라 생각한다. 한권의 책을 읽고 난 후에는 항상 여운이 남게 되는데 이번에 읽은 백범일지의 여운은 조금 더 깊고 오랫동안 이어지게 될 것만 같다.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백범일지를 다 읽고 난 지금의 이 느낌은 앞으로도 잊기 힘든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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