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 제목 | 백범의 철학과 이상, 그리고 현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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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준표(광주제일고) | 개최일 | 2011-06-29 | 조회 | 1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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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의 철학과 이상, 그리고 현실 광주일고 1-1 김 준 표 오늘 백범 당신이 꾸던 꿈을 꾸었습니다. 당신의 꿈은 차갑고 어두운 우주에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 넓은 우주에서 하나의 행성처럼 보이던 것은 바로 당신의 희망이더군요. 그것만큼은 태양처럼 뜨겁고 또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당신의 그 희망이라는 행성에 다녀온 후에 당신에게 전해주고픈 소식과 이야기들이 있어 몇 자 적어봅니다. 당신은 우리 대한의 독립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여 칠십 평생을 조국을 위해 헌신하며 살았습니다. 당신은 단순한 독립이 아닌 남의 절제도 아니 받고 남에게 의지도 않는 완전한 자주 독립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국 미국의 도움을 받고서야 독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또 다른 꿈을 꾸었습니다. 바로 우리 인류가 진정한 평화와 복락을 누릴 수 있는 사상을 낳아 실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시대에서는 그 사상이 사랑과 관심, 그리고 봉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신이 세상을 걱정하여 우리나라가 세계의 구원의 손길이 되기를 바란 것을 알았던 것인지,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국제적인 구호 활동을 하며 당신이 말하는 우리 민족의 사명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당신이 확신하던 우리나라의 대대적인 발전이 조금씩이나마 이루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정치 이념은 자유라고 하였습니다. 당신은 어떠한 의미로든지 독재정치를 배격하였고 사상과 신앙의 자유를 속박함이 없는 나라, 천지와 같이 넓고 자유로운 나라, 그러면서도 사랑의 덕과 법의 질서가 우주 자연의 법칙과 같이 준수되는 우리나라를 건설하고자 하였습니다. 다행히 현재 우리는 여러 종교와 사상의 꽃들이 모두 들어와 조화를 이루며 순수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인류의 가장 크고 가장 높은 문화가 우리 대한에서 발생하기를 원했던 당신에게는 뿌듯한 소식이겠지요.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는 한 때 독재정치의 밑에서 살아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당신과 같이 의지가 강한 우리 국민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목숨을 내걸고 싸웠습니다. 그 결과 민주주의에 대한 사랑이 많은 고통과 희생 끝에 독재 정권을 물리쳤고, 주권은 다시 원래 주인에게로 되돌아갔습니다. 이는 어쩌면 우리의 운명인지도 모릅니다. 파시스트 이탈리아와 나치 독일의 역사와 같이 한 사람 또 몇 사람의 호령으로 끌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는 당신의 믿음에 힘을 실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이 한 마음으로 단결하여 큰일을 해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당신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사상과 언론의 자유를 기초로 한 민주주의도, 우리 스스로 독립한 자주 국가도, 결국은 국민들이 행복하고 사회에는 정의가 살아있는, 즉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기반입니다. 어찌 되었던 간에 궁극적인 목표는 세상 사람들의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한 원인은 당신이 말한 그대로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까닭입니다. 변화된 현대 사회에서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고 부를 축적하는 데에만 몰두하여 정작 이웃 간에는 관심도 가지지 않고 서로의 유대감은 사라져가고만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희망은 있지 않았습니까. 앞에서 말했던 구호 봉사단들과 자선단체들 그리고 일상 속에 숨은 영웅들까지, 심지어는 얼마 전 지진에 큰 피해를 입은 원수 일본을 위해 위로와 격려를 해준 자랑스러운 국민들이 있습니다. 얼굴에는 항상 화기가 있고 몸에는 어진 향기를 발하는 이들로 인해 우리 대한민국과 나아가 전 세계는 곧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하나의 별처럼 빛을 발하다 명을 다하여 사라진 당신 덕분에 우리는 희망을 품고 살아갑니다. 현재 우리 대한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당신이 심은 꿈의 열매로 모든 국민들이 풍족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당신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당신의 별빛을 가슴에 간직한 채로 당신이 그리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사랑과 행복의 꽃이 가득 피고 그 아래에서 당신과 함께 축배를 들 그 날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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