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 제목 | 백범일지를 읽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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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송형(양양여중) | 개최일 | 2011-06-18 | 조회 | 2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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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백범 김구 선생님 →백범은 (국가를 위해 인생을 바친 진정한 애국자)이다.
나는 백범일지를 읽기 전, 김구에 대해 아는 거라곤 그냥 수많은 애국자 중 한명이라는 것 밖에 없을뿐더러 관심도 없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도 그랬다. 그러나 이 책을 몇 장 넘기고 난 뒤에 나는 점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김구의 어린 시절이 나왔기 때문이다. 나는 당연히 올바르고, 참할 거라 생각했지만, 어린 시절 김구는 정말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였다. 나까지 경악할 정도로 심한 장난이었으니 말이다. 김구가 글을 배우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야 나는 비로소 ‘아, 큰일을 한 인물이 맞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반기문 사무총장도 영어가 재밌어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것처럼 ‘김구도 그렇구나. 역시 재미가 있어야 뭐든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구가 과거를 보러 가서 부정을 보고 실망했을 때, 나는 우리나라 국회의원을 보고 실망했을 우리나라 국민들을 떠올렸다. 물론, 나중에 임시정부가 거의 망했을 무렵 피웠던 난동도 국회의원들이 맨날 싸우는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맨손으로 왜놈을 때려죽이고, 자기가 했다고 써서 붙인 김구의 용기를 존경하고 싶었다. 나중에 감옥 갈 것을 알고도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마음과 용기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잡으러 오라는 듯이 여유롭게 있었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잡혀간 뒤에도 겁먹기는커녕 할 말을 다하는 김구의 모습에 김구에 대한 존경심이 커져갔다. 나라면 왜놈을 죽이는 것부터 무서워서 못할 것이다. 이 외에도 김구는 감옥에 여러 번 갔다. 나라를 위해 고생을 하다가 말이다. 나는 김구가 고문을 받는 부분을 읽고, 왜놈들이 참 지독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지독한 고문에서도 참고 버텼던 김구가 새삼스레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나름대로 무엇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고문을 하면 바로 포기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정도밖에 안되는 내가 부끄러웠다. 임시정부가 세워졌을 때, 문지기를 맡게 해달라고 했던 김구의 모습은 나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좋고 높은 자리를 할 수도 있는데 굳이 문지기를 고집한 김구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김구의 겸손함이 있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싶었다. 결국 독립이 되었을 때, 김구가 느꼈던 허탈함을 그대로 나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얼마나 허탈했을지 이해가 갔다. 나는 그 시대 사람이 아니라서 김구를 만날 수 없고, 책을 통해서 밖에 김구에 대해 알 수가 없어서 그의 모든 것을 평가할 순없지만, 우리나라를 위한 마음이 정말 대단했다는 것 그거 하나는 노벨상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애국심 하나로 용기도 보여주고, 겸손함도 보여준 김구처럼 나도 무언가를 위해서 나의 내면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꼭 그런 날이 올 거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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