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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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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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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 5. 1. 신탁 이외의 방법으로 우리 독립을 원조할 수 있다
한국독립당 엄항섭 씨 담

미·소 공동위원회 제5호 성명이 발표된 후 이에 대한 견해가 구구하였다.

제5호 성명에 제시된 선언서 중에 삼상회의 결정 제3절에 관한 점이 좀더 명랑하지 못한 것과 또 그 선언서 말단에 당과 단의 대표자의 서명을 요구한 등 두 개의 사실이 반탁자로 하여금 약간의 고려할 시간을 가지지 아니치 못하게 한 것이다.

이와 같은 신중한 태도는 국가의 존망과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현단계에 있어서 중책을 진 자들의 당연히 취할 바라고 확인할 바인 것이다.

우리는 찬탁·반탁의 구별이 없이 민주주의 각 정당과 단체로 하여금 일률로 해회와 협의할 기회를 준데 대하여는 특별히 소련 측에서 고집하지 아니한 그 위대한 민주주의 정신을 존경하지 아니할 수 없다.

또 특별히 감사하는 바는 하지 중장이 우리의 의혹을 일소하기 위하여 누차 책임 있는 성명을 발한 점이다.

본당은 제5호 성명이 있은 후에도 의연히 미·소 공동위원회를 협조하는 것이 가하다고 인하였다. 해회의 공작은 우리 독립의 완성을 협조함에 있을 뿐아니라

해회 중에서 신탁 이외의 방법으로도 연합국이 우리 독립을 원조할 수 있다는 것을 일치하게 주장하면 그들이 신탁을 강요할 이유가 없게 될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