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목) 오전 8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 특강이 열렸다. 지난 2018년 12월과 2019년 2월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이번 백범 특강의 주제는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그 멀고도 험난한 노정'이었다.

강단에 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김형오 회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처음 수립되었던 상하이에서의 활동부터, 일제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중국의 여러지역을 옮겨 다니며 충칭에 정착할때까지의 활동들을 이야기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목숨이 위태로웠던 김구 선생, 임시정부 내에서의 갈등, 체포된 독립운동가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험난한 노정에 대해 강연하였다.

이번 강연에는 270명의 청중들이 참석하여 강연을 경청하였으며, 많은 청중들은 새로운 시각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었다며 소감을 남기기도 하였다.

오늘 7월 18일(목)에 있을 '제15회 백범 문화 강좌'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의 김민식 교수가 강단에 올라 '과학으로 본 인간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