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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립유공자 김우전 애국지사 자택 방문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9-12 조회 84

910() 오후 3,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김우전 지사님의 자택을 방문했다. 일제강점기 광복군 활동과, 백범 김구 선생의 기요비서(機要秘書:기밀을 다루는 중요한 비서)로 활동했던 김우전 지사님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의 고문으로서 우리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분이다. 그래서인지 올해로 97세인 김우전 지사님은 노환으로 몸이 많이 불편하셨음에도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지사님과 인사를 나눈 후, 준비해간 선물과 함께 최근에 출간된 책 세권을 지사님께 건네 드렸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에서 발간한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국내편 1, 2권과 협회의 김형오 회장이 직접 쓴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를 드리자 지사님께서는 백범 김구 선생과 독립운동에 대해 알리기 위한 협회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씀하셨다.

 

 

지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방을 둘러는데 벽에 기요비서 임명장이 걸려있었다. 김구 선생으로부터 임시정부의 소식을 국내에 알릴 적임자로 임명 받고 받은 임명장으로,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민필호 선생께서 쓰신 것이라고 한다.(원본은 현재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임무를 받은 김우전 지사님은 광복군 연락장교로서 곤명의 미군 제14항공대와 OSS 부대에 파견되어 국내 침투를 위한 훈련을 받으며, 한글 무전 암호를 제작하는 등의 일을 수행하셨다. 그러던 중 일본의 항복 소식을 들었고, 함께 있던 미군들이 종전으로 굉장히 기뻐하는 것을 보셨다. 그러나 지사님께서는 광복군이 준비했던 작전을 해보지 못한 채 전쟁이 끝난 것이 굉장히 애석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걱정으로 굉장히 초조해하셨었다고 한다.

 

이후 학창시절 이야기, 일본군에 징집되었던 이야기, 광복군에 합류하게 된 이야기 등을 하시던 지사님께서는 세상에 꼭 알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며 말씀을 이어나가셨다. 바로 1948년에 있었던 남북협상에 관한 이야기였다.

 

남북협상을 지금은 김구 선생 혼자 한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건 김구 선생을 폄하하기 위해서 그러는 거예요. 김구 선생이 48년 남북협상에서 임시정부의 주석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한 것이지, 주동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아니에요. 요즘 마치 48년의 남북협상이 김구 선생 혼자 한 것처럼 돼서......”

 

김구 선생과 함께, 그리고 김구 선생이 떠난 이후에도 우리나라를 위해 노력하셨고, 남북으로 분단된 조국의 평화를 간절히 염원해오며 살아온 분이기에 김구 선생에 대한 존경과 그 분의 업적이 폄하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짐작할 수 있었다.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눈 후, 지사님은 우리에게 먼 길 찾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셨다. 우리의 방문이 불편하지는 않으셨을까 우려도 했지만, 먼저 중요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며 많은 말씀을 해주신 지사님께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리고 댁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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